초보 아빠들 육아 경험 나눈다…세종 ‘100인의 아빠단’ 출범

입력 2025-04-27 13:33
26일 세종시 나성동 행복누림터에서 개최된 제7기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 세종시 제공

초보 아빠들이 육아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세종 100인의 아빠단’이 출범했다.

세종시는 전날 나성동행복누림터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제7기 세종 100인의 아빠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제7기 아빠단은 12월까지 약 8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활동 기간 멘토단이 놀이 교육 일상 건강 관계 등 5개 주제의 육아 미션을 제시하면, 아빠단은 이를 자녀와 함께 일주일간 실천하며 사진·영상으로 기록해 온라인 공식 커뮤니티에 공유한다.

아빠단에 참여하는 김행석(43) 씨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을 소중히 해야겠다는 마음을 다시금 느꼈다”며 “아빠단 활동을 통해 실천할 다양한 체험활동은 아이는 물론 부모에게도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통해 부부가 함께 육아하는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육아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100인의 아빠단에 참여하신 아빠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출생이 심각한 우리 사회가 앞으로 행복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아이들을 잘 키워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