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경기도 용인특례시장이 “대한민국의 많은 국민들이 함평 나비대축제를 찾아 더 많이 행복해지고 힐링을 하면 좋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시장은 지난 25일 함평 나비대축제 개막식에 참석해 “갈수록 풍성해지고, 갈수록 많은 사람이 찾는 함평 나비대축제를 진심으로 축하하고 정말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시장이 된 후 이상익 함평군수님과 함께 자매결연을 했다”며 “함평군민들께서도 용인특례시를 많이 찾아주시고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 시장은 용인특례시 대표단과 함평엑스포공원을 방문해 이상익 함평군수, 함평군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제27회 함평 나비대축제 개최를 맞아 함평군이 개막식에 자매결연 도시인 용인특례시를 초청하면서 이뤄졌다.
이상익 군수는 “이상일 시장님의 고향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 시장님 취임 후 용인특례시와 함평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우의를 돈독히 하고 있다”며 “두 도시가 좋은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노력을 많이 해주시는 이상일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함평 나비대축제를 통해 더 많은 국민이 함평군을 사랑하길 바라고, 함평군이 더 발전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축하하고자 이렇게 방문했다”며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로 자리 잡은 나비대축제의 성공을 기원한다”고 화답했다.
이날 이상일 시장은 자매결연 도시인 함평군에 개인 비용으로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이상익 군수는 용인특례시에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기부하는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탁식’도 가졌다.
두 도시는 이상익 군수가 함평이 고향인 이상일 시장에게 자매결연을 제안한 것을 계기로 2023년 5월 행정·경제·문화 등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고자 함평군청에서 자매결연을 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