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부 항구서 큰 폭발…최소 516명 부상

입력 2025-04-26 19:48 수정 2025-05-02 07:36

6일(현지시간) 이란 남부 도시 반다르 압바스의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발생해 최소 280명이 다쳤다고 로이터, AP 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사고 직후 현지 언론들은 4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으나, 부상자 숫자는 현재 516명으로 빠르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항구 직원 규모를 고려하면 인명 피해는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당국자는 이란 국영 TV에 반다르 압바스에 위치한 샤히드 라자이항의 컨테이너 여러 개가 폭발하면서 사고가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날은 이란이 오만에서 미국과 3차 핵 협상을 시작한 날이다.

김영석 플랫폼전략팀장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