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사 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김민희로 보이는 여성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고, 홍 감독은 미소 띤 얼굴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길가던 중년 여성이 관심을 보이자 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포착된 곳은 두 사람의 거주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 호수공원이다. 두 사람은 이 지역 아파트에 살림을 차리고 함께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지난 8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6년 11월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공론화됐다.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홍 감독은 조정 결렬 후 그해 12월 20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6월 패소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