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된 김민희, 아기 안고 홍상수와 공원 산책 [포착]

입력 2025-04-25 16:13
공원 산책 중 사진이 찍힌 배우 김민희(왼쪽)와 홍상수 감독.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영화감독 홍상수(65)와 배우 김민희(43)가 최근 출산한 아들과 함께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사 호수공원에 산책 나온 아기 엄마 아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에는 홍 감독과 김민희가 아기를 데리고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김민희로 보이는 여성은 아기를 품에 안고 있고, 홍 감독은 미소 띤 얼굴로 이들을 바라보고 있다. 길가던 중년 여성이 관심을 보이자 아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홍 감독과 김민희가 포착된 곳은 두 사람의 거주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 호수공원이다. 두 사람은 이 지역 아파트에 살림을 차리고 함께 지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희는 지난 8일 아들을 출산하고 하남시의 한 산후조리원에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홍상수 감독이 2022년 2월 16일(현지시간) 제72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 ‘소설가의 영화’로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받고 연인인 김민희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AP뉴시스
홍 감독과 김민희는 2015년 개봉한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연인 사이로 발전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이들은 2017년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서 “서로 사랑하는 사이”라며 불륜 관계를 인정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는 2016년 11월 홍 감독이 아내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공론화됐다. 김민희와 불륜설이 불거진 홍 감독은 조정 결렬 후 그해 12월 20일 이혼 소송을 제기했지만 2019년 6월 패소하고 항소를 포기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