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이 개막전 패배 후 6연승을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OK저축은행 브리온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승 1패 세트득실 +8이 된 한화생명은 디플러스 기아(DK)를 득실에서 앞서며 2위로 올라섰다. 브리온은 2승 5패 세트득실 -7로 8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른 시간 바텀 라인에서 크게 이익을 본 브리온이지만 그 이상의 주도권으로 발전시키지 못했다. 되려 탑라인에서 크게 성장한 ‘제우스’ 최우제의 제이스가 종횡무진 활약했다. 합류전 양상에서 주도권을 꽉 쥔 한화생명은 골드차이를 시나브로 벌리며 33분만에 게임을 끝냈다.
분위기를 탄 한화생명은 2세트도 이겼다. 레넥톤-니달리-요네의 강력한 상체 조합을 갖춘 한화생명은 팽팽한 라인전 양상에서 골드 차이를 조금씩 벌리며 앞서나갔다. 브리온은 드래곤 버프를 쌓으며 맞섰지만 게임을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니달리의 폭발적인 성장세로 딜힐의 안정을 찾은 한화생명은 적극적인 교전으로 상대를 흔들어놓은 끝에 35분 만에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