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냉장고 250대 기부

입력 2025-04-24 18:45
강보영 안동병원 회장(왼쪽)이 권기창 안동시장에게 냉장고 250대를 전달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경북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24일 산불로 임시주택에 장기간 거주해야 하는 주민들을 위해 250ℓ 냉장고 250대(1억원 상당)를 기부했다.

첫 기부는 전날 안동시 일직면 명진리에 입주한 임시주택에서 실시됐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극심한 산불 피해를 본 지역민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길 바라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안동병원은 지난 1일에도 경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으며, 지난 2일에는 안동체육관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1인용 매트 200개(5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