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가 개막 후 7연승을 달렸다. DN 프릭스는 7연패다.
젠지는 24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DNF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 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7승 무패 세트득실 +11로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DNF는 0승 7패 세트득실 -12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젠지의 ‘위닝 멘털리티’가 돋보이는 한판이었다.
첫 세트에서 젠지는 이른 시간 킬을 잇달아 헌납했지만 이후 합류전 양상에서 뛰어난 전투 설계로 승부를 뒤집었다. 젠지는 아타칸 버프를 빼앗기고도 이후 전투에서 대승하며 위기를 가볍게 넘겼다. DNF의 넥서스가 32분 만에 파괴됐다.
기세를 탄 젠지는 다음 매치도 쉽게 이겼다. 블리츠 크랭크-판테온으로 이어지는 막강한 연계 조합으로 이른 시간 DNF의 기세를 꺾었다. 골드 차이를 일찍이 벌린 젠지는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DNF를 옴짝달싹 못하게 했다. 이번엔 28분 만에 DNF 넥서스가 무너졌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