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로 마약 투약한 중국인 남녀 5명 현행범 체포

입력 2025-04-24 17:39
국민일보DB

인천경찰청 국제범죄수사계는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로 A씨 등 30∼40대 중국 국적의 남녀 5명을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2일 오후 11시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한 다세대주택에서 단체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A씨의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단체로 마약을 투약하던 현장을 적발하고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에 대한 간이 시약 검사에서는 모두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의 모발과 소변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공급책 등을 확인하기 위한 추가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