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새 이름 선호도 조사

입력 2025-04-23 15:04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감도.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오는 7월 국가대표 훈련시설 준공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찾기 위한 네이밍 선호도를 조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가산리 일대에 조성 중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에는 대한축구협회의 축구 국가대표 훈련시설과 천안시의 생활체육시설, 실내체육관, 축구역사박물관이 들어선다.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용역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특수성과 가치를 담아낸 ‘파크 일레븐’, ‘코리아 일레븐’, ‘코리아 파크’, ‘파크 필드’ 등 4개 후보안을 선정했다.

각 네이밍 후보안은 용역을 통해 축구를 표현하며 유무형의 공간적 의미와 선수, 시민 모든 계층이 함께하는 공간이 전달되는지 등을 고려해 선정됐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다음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 조사하며,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 누리집, 누리소통망(SNS)에 게시된 막대광고(배너), 정보무늬(QR코드)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시와 대한축구협회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새 이름을 최종 선정하고 브랜드아이덴티티(BI)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이름은 대한민국 축구의 메카인 천안시의 새로운 도시브랜드 형성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