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오는 24∼25일 장애인의 날(매년 4월 20일) 기념행사를 병원 안팎에서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장애인식 개선 커피차, 장애인 생산품 바자회, 장애인 건강 강좌 등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된다.
병원 본관 정문 앞에 자리할 커피차는 1층 로비 내 캠페인 부스에서 장애인 관련 일상생활 에티켓 알아보기 이벤트에 참여한 이들에게 커피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장애인 생산품 바자회는 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장애인이 직접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는 이벤트로 마련된다. 카페 나린,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스마트재활일터, 장애인장학사업장, 오뚜기직업재활센터, 미추홀장애인복지관 등이 참여해 커피, 제과, 핑크솔트, 디퓨저, 한지공예품, 각종생활용품 등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장애인 건강 강좌는 병원 지하 2층 강당에서 열린다. 장애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창환 인하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장애인의 통증 관리’를 주제로 직접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 센터장은“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할 권리가 있다”며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건강하고 배려 있는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