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화축제·힐링캠핑’…세종시, ‘밤마실 주간’ 운영

입력 2025-04-23 13:40
‘세종 밤마실 주간’ 안내 포스터.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오는 25∼27일 낮부터 밤까지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는 ‘세종 밤마실 주간’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세종의 야간문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낮부터 밤까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모아 운영한다.

첫 날에는 2박 3일간 나성동 도시상징광장에서 즐기는 ‘도심 속 힐링캠핑’과 아날로그 감성으로 명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바이닐 스튜디오’가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열린다.

26일에는 중앙공원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낙화가 흩날리는 아름다운 밤 풍경을 만나볼 수 있는 ‘세종낙화축제’가 개최된다.

세종 밤마실 주간은 6월과 9월, 10월, 12월에도 열릴 예정이다.

6월에는 세종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콘서트와 푸드마켓이 있는 야간 페스타 ‘어반·나잇 세종’과 공연예술계 축제인 ‘코카카(KoCACA) 아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9월에는 ‘어반-나잇 세종’, 공실상가 밤빛 라이브, 야간 팝업스토어를, 10월·12월에는 ‘세종보헤미안 뮤직 페스티벌’, 야간 미식 세미나, 예술의전당 윈터페스티벌 등 다양한 야간문화관광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밤마실 주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1만원 상당의 티머니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상가 40여곳에서 식음료 5∼10% 할인과 다양한 무료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김려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낮부터 밤까지 하루 동안 도심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갖고, 지역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