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국민의힘 경선후보 지지 선언을 했다. 수도권 3선 의원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 내에서 중도성향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 때 한 후보와 함께 국회 계엄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했었다.
김 의원은 23일 입장문을 내고 “수도권 3선 국회의원으로서 한 후보와 함께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겠다”고 지지를 선언했다.
그는 “이번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은 계파도 정략도 아닌 헌정질서에 대한 책임감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한동훈 후보는 정치적 계산 없이 오로지 국가와 국민만을 생각하고 보수의 품격과 가치를 지켜냈다”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제는 자유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있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과거의 잘잘못이 아니라 미래의 청사진을 밝히며, 왜 국민의힘이 국가경영에 적임자인지 국민을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현수 기자 jukebo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