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각 장애 아동을 위한 도서 ‘비행기의 세계여행’을 제작해 시각 장애 관련 기관에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2023년부터 하트하트재단과 함께 시각 장애 아동의 교육권 증진과 장애인식 제고를 위해 협업해 도서 제작 사업을 진행해왔다.
‘비행기의 세계여행’은 지난 3월부터 한 달간 인천공항 임직원과 상주직원 약 250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만들었다. 이 책은 꼬마 비행기와 요정이 인천공항 주요 취항지의 랜드마크를 여행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큰 글자, 점자, 음성, 촉각 등으로 구성돼 시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을 높였다.
기부한 400권의 도서는 시각장애 관련 기관에 기부돼 시각장애아동의 교육 자료로 쓰일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