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1일 강원도 원주시 심사평가원 본원에서 원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원주의료원과 함께 건강관리가 취약한 소상공인을 위한 공동 업무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포괄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보건 및 안전 문제 해결, 건강형평성 제고 등을 통한 사회 공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위한 건강관리, 전통시장 산업안전 예방, 지역상권 및 경제 활성화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 사회공헌 관련 의견수렴 및 상호교류, 주요업무 추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심사평가원은 원주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의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 정보를 기반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소외 및 취약계층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후 원주의료원과 조리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저선량 폐CT’ 등을 포함한 맞춤형 건강검진서비스를 제공해 폐암 예방 등 건강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경수 심사평가원 홍보실장은 22일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유기적인 협력 관계가 되길 기대한다”며 “각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원주=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