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여자 골프 세계랭킹 64위로 올라 서

입력 2025-04-22 08:36
지난 20일 막을 내린 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방신실. KLPGA

방신실(20·KB금융그룹)의 여자 골프 세계 랭킹 64위가 됐다. 하지만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방신실은 21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74위보다 10계단 상승한 64위에 자리했다. 지난 20일 경남 김해시 가야CC에서 끝난 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시즌 첫승, 투어 통산 3승을 거둔 것이 순위 상승을 견인했다.

방신실은 지난해에 개인 최고 순위인 36위까지 오른 바 있었으나 계속된 부진으로 순위가 내려 갔다.

2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M 이글 LA 챔피언십을 제패한 잉리드 린드블라드(스웨덴)는 224위에서 무려 182계단이 상승한 42위가 됐다.

이번주 발표에서 한국 선수는 한 명도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주까지 9위로 마지막 보루였던 유해란(24·다올금융그룹)마저 12위로 밀렸기 때문이다. 고진영(29·솔레어)이 한국 선수 중에서 최고 자리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지난주 13위에서 11위가 됐다.

1~3위는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넬리 코다(미국), 지노 티띠꾼(태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순이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