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5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팀’ 공개 모집

입력 2025-04-21 12:58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통한 '에코비치 옥계해수욕장' 프로젝트로 거제 옥계해수욕장에서 친환경 바다 축제가 열리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2025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공모하고 다음달 2~15일 접수받는다고 21일 밝혔다.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는 도내·외 관광기업 2개사 이상이 팀을 구성해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공동 기획·개발하는 프로젝트다.

모집 대상은 신규 협업팀 4개, 후속지원 협업팀 1개 총 5개 팀이다. 후속지원 협업팀은 지난해 선정 협업팀 중 우수성과를 보인 팀에 지원 자격이 주어진다.

협업 분야는 관광상품 공동개발을 비롯해 시설·서비스 결합형, 서비스·기술 융합형, 플랫폼 기반 기술협업형 등 다양한 형태의 결합모델을 포함한다.

특히 올해 심사에서는 18개 시군 지역 축제와 연계한 협업 프로젝트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지역 축제 홍보 및 활성화를 노린다.

선정된 협업팀에는 팀당 2000만원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사업 고도화를 위한 상설 컨설팅 및 멘토링, 유관기관 및 관광 관련 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 홍보 및 마케팅 연계 등 실질적 지원을 제공한다.

이 사업으로 어기야디어차 옥계마을협동조합과 만만한녀석들이 협업한 ‘에코비치 옥계해수욕장’ 프로젝트는 거제 옥계해수욕장을 무대로 친환경 바다 축제를 열고, 재활용 제품을 활용한 해수욕장 리브랜딩을 통해 1200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했다.

또 바이버스튜디오와 인절미투어가 함께 기획한 슬로라이프 체험형 관광상품 ‘도파민 디톡스 투어’는 국제슬로시티 김해의 관광자원을 이용해 스마트폰 없는 여행, 야외 추리 게임, 다도 체험, 명상 등을 결합한 콘텐츠로 인기를 끌었다.

경남도 관계자는 “2025 경남관광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관광기업들이 시너지를 발휘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의 새 모델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청방법과 세부 내용은 경남관광기업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창원=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