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계명문화대 산불 피해 학생들에게 장학금 지원

입력 2025-04-21 11:21
계명문화대 전경. 계명문화대 제공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경북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재학생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한 특별장학금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최근 경북 북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을 입은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택이 전소되거나 농작물 피해가 큰 2명의 학생에게 각각 300만원이 지급되는 등 8명의 학생에게 100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박승호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과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대학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 교직원과 학생들은 이번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모금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대학 측은 성금과 자체 장학재원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매년 각종 재해로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게 724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지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