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의 한 공장에서 야간 근무 중이던 60대 근로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강서구 한 공장에서 야간 조로 근무 중이던 A씨(60대)가 2층 화물용 승강기 진입로에서 1층으로 추락했다.
A씨는 이튿날인 20일 오전 7시 48분쯤 동료 직원에 의해 발견돼 경찰에 신고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가 약 7ｍ 높이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공장 내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화물용 승강기의 안전장치 작동 여부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도 함께 확인할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