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50% 첫 돌파…김문수 12.2% 한동훈 8.5%[리얼미터]

입력 2025-04-21 08:3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처음으로 50%를 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1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4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적합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 포인트)한 결과, 이 후보는 전주보다 1.4%포인트(p) 오른 50.2%를 기록했다.

범보수 진영 선호도 1위를 기록했던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는 12.2%로 2위를 기록했고,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는 8.5%를,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는 7.5%를 얻었다.

이어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4.0%,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3.7%,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3.5%, 김동연 민주당 후보 2.0%, 김경수 민주당 후보 1.8%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7%, 국민의힘 32.9%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 지지도는 2.0%p 오르고, 국민의힘 지지도는 0.2%p 하락한 수치다.

양당 간 격차는 15.8%p로 전주보다 2.2%p 더 격차가 벌어지며 4주 연속 오차범위 밖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