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랜드마크 호텔 시그니엘 부산이 개관 5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에 나선다. 시그니엘 부산은 오는 6월 17일 개관 5주년을 앞두고, 이를 기념한 ‘5주년 기념 프리 오프닝’ 패키지를 한정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는 객실 1박과 미식 뷔페 레스토랑 더뷰(The View)의 조식 2인 이용 혜택이 포함된 구성으로, 오늘 21일까지 롯데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투숙 가능 기간은 오는 7월 19일까지다.
호텔 측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다가오는 여름 시즌 부산 여행과 호캉스를 계획 중인 고객에게 프리미엄 숙박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5주년을 맞아 미쉐린 선정 레스토랑 ‘차오란’에서도 특별 메뉴가 출시됐다. 매주 일요일에만 제공되는 ‘트와일라잇 선데이 세트’는 차오란의 시그니처 메뉴 3종(모둠 딤섬, 꿀 소스 돼지고기 BBQ, 완탕면)과 함께 칵테일 ‘초연’ 또는 무알코올 ‘청포도 모히토’를 곁들일 수 있다. 가격은 1인 기준 9만원.
심영민 시그니엘 부산 총지배인은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마련한 5주년 기념 패키지”라며 “많은 분에게 올여름 특별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20년 6월 개관한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 5년간 해운대 해변을 배경으로 부산의 미식·문화·관광 트렌드를 이끄는 프리미엄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호텔은 2021년 ‘월드 럭셔리 호텔 어워즈’에서 럭셔리 비치호텔 부문, 2024년에는 럭셔리 데스티네이션 호텔 부문 수상이라는 국제적 평가를 받았으며, 차오란은 ‘미쉐린 가이드 서울&부산 2024, 2025’에 부산 유일의 특급호텔 레스토랑으로 연속 선정됐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