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로 걸으며 ‘APEC 정상 회의’ 성공 개최 기원합니다”

입력 2025-04-20 09:39
‘APEC 2025 KOREA 성공 기원 K-전국 맨발걷기 페스티벌’이 지난 19일 경주 월정교 잔디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국민적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APEC 2025 KOREA 성공기원 K-전국 맨발걷기 페스티벌’을 19일 경주 월정교 잔디광장 일원에서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 국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한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인 1000여명의 참가자들은 맨발 걷기 체험과 함께 강연과 체조를 통해 맨발 걷기의 건강 효과 및 다양한 실천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초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도 열려 박동창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장이 2558만원, 장기현 경상북도 맨발걷기협회장이 1000만원, 6개 시·군맨발걷기협회장(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 영덕군, 울릉군)이 600만원을 전달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맨발 걷기가 국민 건강을 증진하는 문화로 더욱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맨발 걷기 기반의 웰니스 행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국민 모두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도내 맨발 걷기길 조성 등 관련 기반 구축에도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맨발 로드 프로젝트’를 통해 1시군-1개 맨발 걷기길 조성 지원 및 시군 맨발 걷기협회 창립에 지원하고 있다.

“경북은 22개 시군 중 6개 시군이 협회 창립을 완료했으며 내년까지 전 시군이 조례를 제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맨발 걷기 문화 확산에 앞정서서 노력하고 있다.

경주=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