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인규 “상대 탑·서폿 변수 창출에 흔들리지 않게끔 준비했다”

입력 2025-04-19 19:08
LCK 제공

한화생명 최인규 감독이 5연승에 성공한 소감을 밝혔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9일 서울 종로구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정규 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2대 0으로 이겼다. 개막전 패배 이후 5연승을 달린 이들은 디플러스 기아(4승1패)를 제치고 2위로 올라갔다.

최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2대 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연승하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나갈 수 있어서 기쁘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밴픽이나 경기력이나 선수들이 큰 흔들림 없이 잘해줬다”며 “연승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부족한 점을 고치고, 발전하고 있는 덕분”이라고 했다.

최 감독은 이날 농심 탑·바텀에서 시작하는 변수 창출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전략을 짰다고 밝혔다. 그는 “농심은 탑과 서포터가 변수 창출에 능한 챔피언이나 조커 픽들을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것들에 흔들리지 않게 밴픽과 인 게임 전략을 생각하고 준비했다”고 했다.

다가오는 4주 차에는 OK 저축은행 브리온, 디플러스 기아와 붙는다. 최 감독은 “다음 주에 패치 버전이 바뀐다”며 “최대한 새 패치에 빠르게 적응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팀 다 우리가 일방적으로 이긴다고 확언할 수 없는 상대다. 상대를 철저히 분석해와서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