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불출마’ 오세훈 시장과 비공개 회동

입력 2025-04-18 18:41
지난해 7월 5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오른쪽)와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용산구 동자동 쪽방촌 동행식당에서 만나 조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18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오세훈 서울시장과 비공개로 회동했다.

한 전 대표 측 관계자는 “한 전 대표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오 시장과 약 1시간 동안 차담을 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동에는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5분 간 배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과 한 후보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다양한 현안 관련 이야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오 시장은 지난 15일과 16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유정복 의원과 릴레이 회동을 가졌다.

이강민 기자 river@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