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은 과거로 놔드리고 우리는 미래로 가자”

입력 2025-04-18 15:26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최재형, 조경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18일 “윤석열 전 대통령을 과거로 놔드리고 우리는 미래로 가자”고 말했다.

한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호인단의 신당 창당 움직임과 관련한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후보는 “계엄으로 치르게 된 선거”라며 “계엄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거나 계엄이 별것 아니라고 하면서 사실상 계엄을 옹호한 사람들에게 국민이 승리를 안겨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당하게 계엄의 바다를 건너지 못하면 이번 선거 승리는 없다”며 “그걸 할 수 있는 유일한 팀이 바로 우리”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경태 의원과 감사원장 출신의 최재형 전 의원이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합류했다고 소개했다.

정신영 기자 spirit@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