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릉도, 비행기로 오간다…이르면 2년 뒤 취항

울산에서 울릉도를 비행기로 오가는 신규 노선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노선의 취항 시기는 이르면 울릉공항의 개항이 유력시되는 2027년 말이 될 전망이다.

울산시는 울릉공항과 울산공항 간 신규 노선 취항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시장실에서 섬에어, 한국공항공사와 ‘울산공항 활성화와 항공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섬에어는 2022년 11월 설립된 신생 소형 항공운송사업자다.

협약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용덕 섬에어 대표, 김동우 한국공항공사 울산공항장 등이 참석한다.

김두겸 시장은 “이번 협약은 도서지역을 방문하는 시민 편의를 대폭 강화하고 관광객을 유입해 울산공항을 활성화하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