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성시화운동본부가 태백성시화운동본부와 함께 오는 7월 ‘2025 태백성시화 여름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태백시와 협의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성시화운동본부에 따르면 전날 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와 태백성시화운동본부의 오대석(본부장) 김정웅(사무총장) 목사, 태백기독교연합회장 송인도 목사가 강원도 태백시청을 방문해 이상호 시장과 만났다.
이들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태백의 검룡소, 황지연못 일대에서 열리는 ‘2025 태백성시화 여름축제’의 개최 방안과 협력 사항 등을 논의했다.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2016년 5월 1일 본부를 설립한 이후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을 제외하고 현재까지 매년 이 축제를 개최해왔다.
오 목사는 “태백성시화운동본부는 2016년부터 한강과 낙동강 발원지가 있는 태백에서 성시화 여름축제를 개최하며 황지교회에서 저녁 집회를, 태백산과 함백산, 검룡소에서는 정상기도회를 열었다”며 “태백 주요 명소 탐방도 진행되는 만큼 관광문화 차원에서 시의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김철영 목사도 “지난 축제에서는 김영진 전 농림부 장관, 황우여 전 사회부총리,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 위원장 등을 초청해 명사 초청 특강 등을 진행했다”며 “에어컨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시원하고, 모기도 없는 태백에서 많은 이들이 축제와 함께 여름휴가도 보낼 수 있도록 전국의 각 성시화운동본부에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먼저 시정 사업에 태백 기독교계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아름다운 산과 물이 있는 우리 태백시를 전국에서 찾아올 수 있도록 성시화 여름축제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시 차원에서 함께할 일이 있다면 협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