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진이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로 6개월 만에 팬들을 만나러 돌아온다. 지난해 6월 전역한 그는 전역 직후부터 예능 촬영에 돌입하고 솔로 앨범을 선보이는 등 꽉 찬 일정을 소화하며 멤버들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진은 17일 팀의 공식 SNS에 미니 2집 ‘에코’의 트랙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를 비롯해 ‘나싱 위드아웃 유어 러브’, ‘루저’, ‘로프 잇’ 등 총 7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연인과의 관계가 무너져가는 상황에서도 사랑 때문에 서로를 쉽게 놓지 못하는 아이러니를 노래한 곡이다. 이번 앨범에서 진은 ‘나싱 위드아웃 유어 러브’, ‘루저’, ‘로프 잇’ 등 다수의 앨범 수록곡 가사를 직접 쓰며 작사가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진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솔로 앨범 ‘해피’ 이후 약 6개월 만에 새 앨범 ‘에코’를 다음 달 16일 내놓는다. ‘에코’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담은 앨범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에 대한 그의 감상을 담백하게 풀어냈다.
한편 진은 현재 넷플릭스에서 공개 중인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도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공개 이후 곧장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에서 6위에 오르며 인기를 얻고 있다.
정진영 기자 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