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공제중앙회(공제중앙회, 이사장 정훈)가 ‘안전지킴 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사회적 책임 실천 활동에 본격 나섰다.
지난 16일 서울 중구 공제중앙회 본사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공제중앙회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봉사단 출범 배경과 활동 계획이 공유됐다. 사회는 공제중앙회 학교안전 홍보대사인 박소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행사에 앞서 상영된 영상에는 탑골공원 무료급식, 여의도 한강공원 환경정화 등 공제중앙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활동 사례가 소개됐다.
정훈 이사장은 “‘나눔으로 행복을, 봉사로 안전을’이라는 슬로건처럼, 봉사단이 지역사회와 학교의 안전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대표 서영호 선임팀장을 초대 봉사단장으로 임명하고, 신형재 과장과 김예은 대리에게 봉사단원 대표 임명장을 전달했다. 이후 전 직원은 ‘사회적 책임 실천 서약’을 낭독하고, 슬로건을 함께 제창하며 봉사단의 활동 의지를 다졌다.
안전지킴 봉사단은 ▲지역사회 및 학교 안전점검 ▲안전취약계층 지원 ▲재난 발생 시 긴급 지원 ▲안전 캠페인 및 교육 활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2025 한강지킴이’ 활동에 참여해 한강공원 환경정화 등 지역사회 안전 강화를 위한 활동도 병행한다.
공제중앙회는 지난 3월 21일 신입 직원들과 함께 서울 탑골공원 무료급식소에서 배식 봉사를 진행했으며, 지난 4일에는 ‘2025 한강지킴이’로 공식 선발된 이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시했다.
최근에는 영남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모금액은 이달 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한편 공제중앙회는 2007년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부장관이 설립한 기관이다. 전국 2만여 개 교육기관의 약 580만 명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보상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대학공제사업도 시작해 전국 345개 대학이 가입한 상태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