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AI사관학교, 졸업 후 취업·현장 정착까지 책임

입력 2025-04-17 13:57
광주 AI사관학교 입교식.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 제공

광주 인공지능(AI) 사관학교가 졸업생들의 취업과 창업, 현장 정착까지 책임지는 이른바 풀패키지 사후관리 시스템을 추진한다.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AICA)는 AI 사관학교 내에 ‘AI 커리어지원센터’를 신설하고, 연중 상시 운영되는 실전형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생의 취업과 창업을 밀착 지원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AI 커리어지원센터’는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작성 지원 ▲면접 준비 프로그램 ▲ 취업 코칭 및 경력 설계 ▲직무역량 강화 교육 ▲심리 상담 및 정서 관리 ▲네트워킹 및 직무 멘토링 등 실무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데 집중한다.

또한 지역 AI 기업의 채용 수요에 맞춘 맞춤형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입사 후에는 정착 상담, 업무 적응도 점검, 커리어 로드맵 설계 등 체계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창업을 희망하는 수료생을 위한 ‘AI 특화 창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최대 1000만 원 규모의 시제품 제작비를 지원하고, 전문가 멘토링, IR 피칭, 실전 창업 교육 등 전방위적 지원을 통해 기술 창업의 진입 장벽을 낮춘다.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은 “AI 커리어지원센터를 중심으로 AI사관학교 교육 이후에도 수료생의 진로 설계와 현장 정착을 밀착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며 “광주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AI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이은창 기자 eun526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