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성금 전달

입력 2025-04-17 12:17


이화여대(총장 이향숙)이 최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금 3833만9552원을 지난 15일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를 찾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화여대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안동인 기획처부처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측에서는 정채영 부회장, 임영옥 모금전략본부장이 함께 자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교수, 직원, 학생 등 이화여대 모든 구성원이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고자 한뜻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성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이름으로 전달되어 산불 피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향숙 이화여대 총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이번 성금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이재민들의 일상 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