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 ‘내일 환매 초단기채 펀드’ 출시…수익성·안정성 강화

입력 2025-04-17 10:53

BNK자산운용이 단기 자금 운용에 최적화된 채권형 상품 ‘BNK 내일 환매 초단기채 펀드’를 출시했다.

BNK자산운용은 기존 ‘BNK 튼튼 단기채 펀드’의 전략과 명칭을 일부 변경해 이 펀드를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초단기 전략을 기반으로 금리 변동에 따른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확보를 목표로 한다.

‘BNK 내일 환매 초단기채 펀드’는 남은 기간이 짧은 채권과 기업어음(CP)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환매수수료가 없고, 오후 5시 이전 환매 시 다음 영업일에 환매 대금을 지급하는 구조로, 머니마켓펀드(MMF)에 준하는 높은 환금성을 제공한다.

편입 자산은 ‘A-’ 등급 이상의 신용 채권과 ‘A2-’ 이상 전자단기사채 및 CP 등으로 구성돼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추구한다. 금리 상승기에는 빠른 만기 회전을 통해 고금리 자산으로 재투자(차환대출)하고, 금리 하락기에는 보유 자산 매각을 통해 자본 차익을 추구하는 전략도 적용된다.

BNK자산운용 관계자는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안정성·수익성·환금성을 모두 갖춘 초단기채 펀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펀드가 투자자들의 단기 자금 운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