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용보증재단-자활센터, 청년 금융역량 강화 ‘맞손’

입력 2025-04-16 13:53

부산신용보증재단과 부산광역자활센터는 청년층의 금융·재무역량 강화 및 신용 회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부산 지역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제공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한 연계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부산시의 위탁을 받아 ‘부산청년희망 신용상담센터’를 운영 중이다. 센터는 부산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 ▲1대 1 재무 상담 ▲채무 조정비용·연체 예방비용 지원 ▲맞춤형 금융 교육 ▲소모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광역자활센터는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의 위탁을 받아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를 대상으로 자원관리와 자립 역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월 10만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10만~30만원의 매칭 지원금을 더해주는 청년 자산 형성 사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청년내일저축계좌 가입자들은 재단을 통해 금융교육과 1대 1 재무 상담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받게 된다. 양 기관은 두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부산 청년들의 자산 형성과 금융 지식 향상에 실질적 도움을 줄 계획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지난해 협약 이후 많은 청년이 금융 상담과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며 “올해에도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