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임대주택 삶의 질 높인다” 부산대-도시공사 맞손

입력 2025-04-16 12:50
공공임대주택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지산학 협력 체결식에서 최재원 부산대 총장(왼쪽)과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와 부산도시공사는 16일 부산대 대학본부에서 장기공공임대주택 입주자 삶의 질 향상과 주거복지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주거 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증진을 위한 실질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시민의 주거환경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동 노력 ▲공사의 장기공공임대주택 개선 및 복지 증진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데이터 및 연구 자원의 공동 활용 ▲주거복지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학생 현장학습 및 교육 지원 ▲지역 기반 연구·자문·홍보 협력 등이다.

부산대는 학문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정책 제안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부산도시공사는 현장 중심 데이터를 제공해 정책 적용 가능성을 높일 계획이다.

특히 부산대 실내환경디자인학과는 도시공사의 현안을 수업과 연계해 디자인 프로젝트, 근거 기반 연구, 해커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임대주택 주거 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학생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도 이바지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공공임대주택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지속 가능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