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다음 주 미국 간다… 재무장관과 통상현안회의

입력 2025-04-16 09:46 수정 2025-04-16 11:03
연합뉴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미국을 찾아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상호 관세 등 통상 관련 회의를 할 예정이다.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은 16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미국 재무부가 다음 주 최 부총리의 방미 기간 중 베선트와 통상 현안 관련 회의를 할 것을 제안해왔다”라고 밝혔다. 한미 양측은 현재 회의 참석자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최 부총리는 다음 주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 연차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미국 통상 정책의 키를 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베선트는 지난 14일(현지 시각) 외신과 인터뷰에서 “한국과 다음 주중 무역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회의에서는 양국의 최대 현안인 상호 관세 관련 논의가 협상 테이블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방한 일정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욱 기자 reali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