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기독교총연합회(전북기총)가 지난 10일 전주마전교회에서 제23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회장에 추이엽 전주마전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정기총회에는 전북 지역 14개 시·군 연합회장과 교계 목회자, 장로, 연합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예배는 상임부대표 추이엽 목사의 인도로 시작했다. 선임부대표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의 기도, 사무차장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교회)의 성경봉독, 최동규 한일장신대 교수의 특송,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의 설교, 증경회장 김상기 목사(신전주교회 원로)의 축도로 진행됐다.
설교를 전한 조규선 목사는 “한국교회가 오늘에 이르기까지 지속해온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기억해야 한다”며 “감사와 연합의 정신으로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자”고 강조했다.
2부 회무는 이형열 목사(에이스중앙교회)의 기도로 시작됐으며 전주기독련 대표 송시웅 목사(전주순복음교회)가 환영사를 전했다. 이어 진행된 임원 선출에서는 추이엽 목사가 대표회장으로 선출됐다.
신임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추 목사는 “전북 14개 시·군, 4500여 교회와 60만 성도를 아우르는 연합의 사명을 감당하겠다”며 “전북 지역 주민을 위한 구제 사역에 적극 참여해 외진 곳까지 복음을 전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전북기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난 회기 사역도 함께 보고됐다. 전북기총은 지난해 6·25 상기 민관군 연합예배, 광복절 연합예배, 시·군 연합회장 상견례 등 총 21건의 주요 사업을 추진했다. 감사보고에서는 “회계 처리와 문서 관리가 규정에 따라 투명하게 진행됐고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성공적으로 추진됐다”고 밝혔다.
이종봉 목사(익산신남교회), 남기곤 목사(전주순복음참사랑교회), 양탁연 목사(전주꿈사랑교회), 이명휘 장로(전주주내맘교회)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직전 대표회장인 조규선 목사를 비롯한 임원들에게는 김관영 전북도지사의 감사패가 전달됐다.
신임 임원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상임부대표: 고영완 목사(늘사랑교회), 황진 장로(군산세광교회)
선임부대표: 김동하 목사(한동교회), 이명휘 장로(전주주내맘교회)
사무총장: 최정호 목사(김제예수사랑교회)
사무차장: 손문섭 목사(전주좋은교회), 진재성 목사(정읍신광교회)
상임총무: 김복철 목사(부안창대교회), 이철호 목사(군산창진교회)
선임총무: 배건식 목사(베드로교회), 안성국 목사(익산평안교회)
서기: 양탁연 목사(전주꿈사랑교회) 부서기: 김성용 목사(전주노송교회)
회의록서기: 박성수 목사(주사랑교회) 부: 이동성 목사(전주풍성한교회)
회계: 김진옥 장로(신일교회) 부회계: 황진수 장로(동심교회)
감사: 서종표 목사(군산중동교회), 조규선 목사(이리침례교회), 심순택 장로(이리성산교회)
전주=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