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가 체감하는 '채용 가뭄'이 코로나19 팬데믹 초기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확인된 15일 서울 광진구의 한 대학교 게시판이 비어 있다.
이날 통계청이 제공하는 '빅데이터 나우캐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온라인 채용 모집 인원 수는 4주 이동 평균 기준으로 2020년 1월 대비 57.9% 감소했다.
5년 전보다 절반 이상 급감한 것으로 통계청이 해당 지표를 제공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역대 최악에 가까운 수치다.
권현구 기자 stow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