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대청도 섬마을 찾아 의료 봉사활동

입력 2025-04-15 14:55
의료 봉사활동. 인하대병원 제공

인하대병원은 지난 10∼11일 옹진군 대청면 대청1리 경로당에서 주민 8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인하대병원이 인천시 및 옹진군과 함께 하는 민·관 협력 모델인 ‘1섬 1주치 병원’ 무료진료사업으로 추진됐다.

인하대병원은 사회공헌지원단을 중심으로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등 전문의 2명과 간호사 7명, 행정인력 3명 등 12명이 대청도를 방문했다.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섬마을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방문으로 고령자들의 신경통과 관절통증에 대한 전문 진료와 영양수액 치료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진료를 받은 한 어르신은 “멀리 나가지 않고도 치료를 받을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됐다”며 “이러한 기회가 더 자주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옥 인하대병원 사회공헌지원단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옹진군보건소 등과 협력해 2∼3회 이상의 추가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의 질환 예방과 관리에 도움을 드리고자 1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는 지속적인 진료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