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텍은 4월 14~16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에서 개최되는 ‘Dubai Derma 2025(두바이 더마)’에 참가해 본격적인 중동 및 글로벌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밝혔다.
두바이 더마는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피부미용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12개국 이상에서 1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가할 예정이다. 매년 전 세계 피부과 전문의와 의료기기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해당 행사는,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텐텍은 이번 전시에서 ▲텐써마(블랙) ▲텐트리플 ▲텐리비브 ▲텐룩스 ▲텐매트릭스 ▲텐롱 등 다양한 의료미용 장비를 선보이며, 글로벌 바이어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사 제품의 경쟁력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모노폴라 방식의 고주파 의료기기 ‘텐써마(10THERMA)’는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900대를 돌파, 국내 약 600대, 해외 약 300대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부(MoH)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텐텍은 텐써마에 대해 미국(FDA), 대만(TFDA), 베트남(MoH), 인도네시아(MoH), 태국(TFDA), 사우디아라비아(SFDA), UAE(MoHAP), 브라질 ANVISA 등 세계 주요국의 의료기기 규제 기관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해, 제품 안정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KIMES 2025’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과 활발한 미팅을 진행했으며, 특히 ‘텐써마’에 대한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었다”며 “이번 두바이 더마에서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텐텍은 올해 초 프랑스에서 열린 IMCAS Paris 2025와 미국 AAD(미국피부과학회) 연례 학회에도 참가하는 등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