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이 2025 나눔 콘서트 ‘꽃서트’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꽃서트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기획됐다. 컴패션의 후원 문화를 알리고 결연을 독려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1500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소를 협찬했다.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지난해에 이어 MC를 맡았으며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 부부천재(커피소년-제이레빗 혜선), 범키,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가수 배다해, 션(&최은혜)이 순서대로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차노을은 아버지와 함께 2천만 조회수를 기록한 ‘해피(HAPPY)’와 신곡을 선보이며 “가난해서 학교에 못 가고 일을 하는 친구들을 돕고 싶어서 행사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어 등장한 부부천재는 “부모가 되어 보니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게 됐다”며 관객의 사연을 듣고 노래로 위로를 건네는 ‘니 편이 되어줄게’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가수 범키는 자신의 후원 어린이를 소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범키는 “작은 나눔을 통해서 누군가의 삶이 180도 변화될 수 있다“며 “어린이들이 사랑을 받으며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다채로운 무대와 함께 ‘2025 콤패숀 장학 퀴즈’를 진행하며 컴패션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부부로써 선한 영향력을 전달할 수 있는 감사한 기회여서 기뻤다. 어린이를 향한 나눔에 계속해서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 컴패션 홍보대사 션(사진)은 찬양사역자 최은혜와 함께 히트곡 메들리를 선보이며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션은 자신의 꿈을 이루게 된 이야기와 컴패션 어린이를 후원하게 된 과정을 소개하며 감동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가난 속에 있는 한 어린이의 삶에 선물이 되어 주시길 바란다”고 후원을 독려했다.
서정인 한국컴패션 대표는 “세상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내일을 꿈꿀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