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 고교 기숙사 화재…200여명 대피

입력 2025-04-15 08:31 수정 2025-04-15 11:53
화재 현장.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한 고등학교 기숙사 건물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5분쯤 인천시 강화군 모 고교 기숙사 건물 4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발생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불이 난 직후 기숙사에 있던 학생 188명과 학교 관계자 12명 등 20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해야 했다.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소방관 48명을 투입해 32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기숙사 4층 전기배전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및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