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14일 기자들과 만나 “대구 개혁과제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위해 현안 사업의 연속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 대행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권한대행을 맡아 어깨가 무겁고 책임감을 느낀다”며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자영업자, 골목 상권, 취약계층 등이 어려움이 없도록 민생 안정에 힘쓰고 재난 컨트롤타워로서 시민 안전을 챙길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 정치권, 시민사회와의 소통 강화에 힘쓸 것”이라며 “특히 서울본부 기능을 강화해 정치권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27년 공직 생활 경험과 (중앙정부)네트워크를 활용해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지역 주요 사업의 지속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부 추경에도 주요 신산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 정치권과 협의하고 20개 과제 78조 규모의 대구시 핵심과제가 양당 대선 후보 대선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