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도 돌봄이 필요해’…돌봄클리닉으로 목회자 돌봄상태부터 점검

입력 2025-04-14 12:42

서울 종교교회(전창희 목사)는 다음 달 19일부터 경기도 용인 HL인재개발원에서 2박 3일간 ‘제2회 다음시대 목회자와 사모를 위한 돌봄 클리닉’을 진행한다.

목회자의 돌봄에 초점을 맞춰 강의 내용을 구성해 목회자와 사모 각 20명씩을 모집한다.

행사는 목회자와 사모의 자기 돌봄, 자녀돌봄, 신앙돌봄, 가족돌봄의 내용을 돌봄전문가를 통해 제공한다. 강사로는 목회상담학회 상담전문가 최주혜(숭실대) 교수, 신원철 연세대 의과대 정신과학교실 외래교수, 한성열(고려대 심리학부) 명예교수, 조인효 위드미 심리상담연구소 부소장이 참여한다.

돌봄 클리닉 강사진은 기질검사와 성격검사(TCI), 애착 이론, 상담법 등으로 목회자와 그 주변의 돌봄 상태를 점검하고 돌봄에 필요한 효과적인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창희 목사는 “우리는 어느 때보다 ‘돌봄’이 필요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목회 현장에서도 그 필요성을 느낀다”며 “목회자를 시작으로 자녀, 이웃, 공동체까지 강의와 공동 연수 등을 통해 다양한 돌봄을 나누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세대 목회자와 사모를 섬김과 돌봄의 자리로 초청해 배움과 성장, 쉼과 회복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박윤서 기자 pyun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