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예술대 뷰티아트과 윤미선 학과장, AI기술 활용 성과

입력 2025-04-14 11:03

국제예술대학교 뷰티아트과 윤미선 학과장이 ‘2025 서울국제AI영화제’에서 뷰티아트 분야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번 수상에는 학과 졸업생인 김솔비(22학번)와 이혜은(24학번) 동문도 함께 참여했다.

올해 개최된 서울국제AI영화제에는 19개국 258편의 작품이 출품됐다. 대한민국, 미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세계 각국의 창작자들이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예술 창작물을 소개했다.

국제예술대학교 뷰티아트과 윤미선 학과장과 팀원들은 AI기술과 감각적인 아트워크를 결합한 창의적인 미적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 학과장은 “28년간 뷰티 분야에서 활동하며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해왔다. 이번 작품 ‘뷰티 인사이드’는 외면이 아닌 내면의 진실한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많은 분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되기를 바란다”며 “무엇보다 이혜은, 김솔비 학생의 열정과 창의력이 이번 작업에 큰 힘이 됐고, AI라는 새로운 기술을 통해 뷰티아트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준 디지털융합교육원 최재용 원장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제예술대학교 뷰티아트과는 현장 실무 중심의 전문 교육과정을 통해, 개성 있는 미용 예술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둔 실무 특화 학과다. 전공 교수진들의 오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응용 분야에 적용 가능한 뷰티아트 실습과 프로젝트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현장과 연계된 교육 실습을 통해 졸업 후, 공연기획산업, 엔터테인먼트, 영화 산업, 뷰티의료 산업 등에서 뷰티 전문가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예술대학교 관계자는 “AI기술이 예술 분야의 전방위에서 다양하게 응용되며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허무는 사례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며 “국제예술대학교 뷰티아트과는 과학과 다양한 예술적 감각을 접목하여 학과의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으로, 국내외 무대에서 K뷰티 산업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