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큰, 아트 두바이 나간다… 디지털 부스 참여

입력 2025-04-13 17:27
블록체인 전문갤러리 아트토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중동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아트 두바이 2025’에 한국 갤러리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아트토큰, 아트두바이 부스 배너

이번 페어에는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받은 디지털 작업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감각적 명상을 제안하는 가상 예술가 제네시스 카이, 한지·진주·금 등 물성이 다른 재료를 켜켜이 쌓아 바다와 시간, 존재에 대한 사유를 단색화 위에 담아내는 오지윤, 채색화와 민화를 현대적 회화 언어로 변주하는 오순경, 고전 명화 위에 고양이를 등장시키는 히로유키 등 4명의 작가를 선보인다.

아트토큰 홍지숙 대표는 “아트 두바이의 디지털 부스에 참여한다”며 “서울, 홍콩, 도쿄 등 각기 다른 문화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시아 작가들의 예술성을 디지털적으로 재해석해 국제무대에 소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손영옥 미술전문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