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경기도가 주관한 2025년 경기북부 음식관광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연천군이 제안한 ‘연천 맛ZIP: 연천의 맛을 압축하다’ 프로젝트가 선정되면서 군은 도비 5250만원을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이 사업은 음식관광 콘텐츠 발굴, 음식관광 이벤트 운영, 미식투어 개발·운영이라는 세 가지 유형을 모두 아우르는 종합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경기도 북부권역 4개 시·군을 선정해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연천 맛ZIP: 연천의 맛을 압축하다’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반영한 개성음식과 로컬푸드를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박태원 군 관광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연천의 음식문화와 골목상권을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재조명할 수 있게 됐다”며 “단순한 일회성 사업이 아닌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