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역주행 사고 일으킨 군청 간부공무원…음주운전?

입력 2025-04-11 10:55

경남 거창군 소속 한 간부공무원이 밤 시간에 도로에서 차를 몰다가 역주행 사고를 일으켜 경찰이 조사를 받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거창군 공무원 A씨는 지난 8일 밤 10시 30분쯤 거창군 거창읍 3번 국도 거창읍 방면으로 차를 운전하던 방향을 틀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과 부딛쳐 목 등을 다쳐 대구의 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마주 오던 피해차량 운전자도 하반신을 크게 다쳐 부산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한 뒤 귀가하던 중 사고를 낸 정황을 확인하고 A씨가 회복되는 대로 음주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거창=이임태 기자 si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