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기독교연합회(대표회장 임홍길 목사)는 다음 달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군산대 대운동장에서 ‘군산시어린이희망큰잔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풍성한 먹거리가 준비된다. 대회 위원장인 채금석 목사(군산금암교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행사는 1부 개회예배, 2부 축하 공연, 3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YMCA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축하 공연을 하며, 3부에서는 가족 달리기 대회, 풍선쇼, 마술쇼, 드로잉쇼, 저글링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35개의 부스가 운영돼 어린이들과 가족들이 즐길 수 있는 먹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교회와 어린이 관련 단체는 13일까지 연합회 사무국과 행사 준비위원회에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임홍길 목사는 “교회가 어린이를 사랑하는 일은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중요한 일”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임 목사는 “종교에 관계없이 군산 시내 어린이들이 모두 참석해 함께 행복을 나누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행사에 도움을 주신 군산시 관계자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군산=김혁 객원기자 jong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