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학생성공버스’, 2026년 이후도 운영 가능

입력 2025-04-10 15:27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은 규제샌드박스 적용을 통해 한시적으로 운영 중인 ‘학생성공버스’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2026년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됐다고 9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은 통학용 전세버스 계약 및 운영 권한을 학교장에서 교육감 또는 교육장까지 확대해 교육청 주관의 통학버스 운영을 제도적으로 가능하게 했다.

지난 2023년 도입된 학생성공버스는 교통 불편 지역 중·고등학생의 통학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4 교육부 정부혁신 우수사례’ 및 ‘2024년 민원 서비스 종합평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정부로부터도 우수 사례로 인정받았다. 현재 51대가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오는 2026년 1월까지 기존 제도를 유지하고 이후 개정 법령에 따른 운영 계획을 검토할 예정이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통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