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아파트 화재로 40대 입주민 숨져

입력 2025-04-10 15:18
화재 현장에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대 입주민 1명이 숨졌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2분쯤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있는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아파트 입주민 40대 A씨가 숨졌다. 또 집 내부와 생활용품 등이 탔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작동해 불길이 잡혔으나, A씨는 호흡과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17대와 소방관 48명을 투입해 화재 현장을 수습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베란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