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자동차 손상을 보수할 때, 기존 색상과의 차이를 최소화해 수리 흔적을 지우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칼라나비플러스(COLOR-NAVI Plus)’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칼라나비플러스는 AI 기반 컬러 솔루션 기술로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의 색상 측정부터 분석, 배합비 도출, 자동 보정까지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손상된 외장 부위를 판금 수리한 뒤 도장하는 페인트로 기존 색상과의 차이를 최소화해 수리 흔적을 완전히 지운다.
KCC는 “기존에는 숙련된 조색사의 경험에 의존하거나 차량 부품을 제조업체에 보내야 해 색상 재현에 평균 4일 이상 걸렸지만 칼라나비플러스를 활용하면 이 과정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시장 전반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